바야흐로 173cm에 54kg였던 한때 뒷모습 전지현이었던 저는 보디빌더 그랑프리 한 남친과(지금 신랑) 데이트하면 늘 몸짱커플 소리를 들었었드랬죠......랬죠 랬죠😭
그런데 아이 둘 낳고 운동도, 음식도 손을 나버리니 75kg이라는 숫자에 놀래 다이어트를 해야겠다고 마음먹었으나 입만 촐싹 거리는 아가리 다이어터가 되었었죠
보다못해 옆에서 지켜보던 지인이 에버붐 먹고 너무 좋았다며 왕추천을해주더라구요

의심많고 조심성 은근 많은(?)제가 에버봄 3일치 도전하기로했죠!
일단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라인이 쏴악 정리가 되요

단톡방을 따로 만들어주시고 관리를 해주시니 시키는대로 먹었더니 아니글쎄

첫쨋날 저녁 "레인보우"(일곱번 물ddong)를 만나게되었고 그 느낌은 흡사 불난곳에 소화기로 물을쏴~~쏴 뿌리는 느낌!

그리고 거울을 봤더니ㅋㅋ 기생충에 나오는 지하실 아저씨가 내얼굴에서ㅋㅋㅋㅋㅋㅋㅋ

변비가 심한 저는 은근 희열감이 느껴지더라구요
그리고 새벽까지 잠도 잘못자는 제가 푹 잠들기까지!

변기통 뒷정리 생각은 못하고 아침에 보곤
오~~마이~~갓
뚜껑 들어 쉬하는 신랑 쏴~~~~리

둘째날은 첫째날 해봤다고 더 쉽게할 수 있었어요
은근히 엄마에서 나를 관리하는 여자가 되었다고 생각하니 기분도 좋은거있죠
내꺼 아끼고 애들꺼에만 투자하다 나를 위한 시간을 가지는거에 너무 기분이 좋았어요
그리고 아침,점심도 안먹는게 아니라 오히려 꼭 먹어주라고하니 반신반의로 시키는대로(먹으라는건 말잘들음)한식으로 아주 잘 챙겨 먹었어요

셋째날! 끝나는게 아쉬울 정도로 흘러버린 빠른 시간
시작 전 비포 에프터 해보려고 사진 찍었는데 (우선 보정 1도 없었다는 점)몸매라인이 많이 변했더라구요
3일동안 몸무게는 73.9에서 72.1로 1.8kg이 빠졌는데
위에도 말씀드렸듯 전 밥도 양껏 먹고 배고픔도 없이 이렇게 빠져 대만족입니다

무엇보다 생리전,기간엔 피하고 하는게 더 효과 좋다셨지만 전 그냥고고
3일째 끝나고 바로 퐝~터졌는데 끝나고했담 더 큰 효과 나지 않았을까싶어요

하루비움 덕분에 그래도 자신감 뿜뿜
다시 뒷모습 전지현으로 올해 안에 돌려보고싶네요

고민하시는 분 시간만 아까울뿐
얼른 시작해보세요 렛츠고우!